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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직 지도자들 100세 시대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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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2. 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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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가 건강하게 생존
적지 않은 중국의 전직 국가 지도자들이 100세 시대의 여유자적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들의 평균 수명보다 훨씬 많은 나이에도 불구, 건강하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 게다가 이들의 일부는 100세 나이도 가볍게 넘겨 생존할 것으로 보인다.

완리
100세를 바라보는 완리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사실은 최근 중국의 관영 매체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지도부가 직접 또는 주변 측근을 보내 원로들에게 춘제(春節) 인사를 했다고 보도하면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나이의 원로는 완리(萬里·99) 전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에 해당) 상무위원장이다. 이미 은퇴한 지 30여 년이 다 되나 건강에 전혀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 오히려 같이 늙어가는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라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쑹핑
98세의 쑹핑 전 정치국 상무위원./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쑹핑(宋平·98) 전 정치국 상무위원 역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완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못지 않다. 현재 특별하게 아픈 곳이 없는 만큼 100세를 넘게 장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왕광잉(王光英·96) 전 전인대 상무 부위원장은 아직도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재에도 밝아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글씨를 잘 써 아직까지 그의 글이 내걸린 유명 식당들도 적지 않다.

차오스
차오스 전 정치국 상무위원./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차오스(喬石·91) 전 정치국 상무위원도 만만치 않다. 완리 등의 원로 등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나 내로라 하는 원로로 손꼽힌다. 당정의 고위급들에게 가끔 정치적 조언도 건넨다고 한다.

이외에 중국 정계에는 장쩌민(江澤民·89) 전 정치국 상무위원, 주룽지(朱鎔基·87), 리펑(李鵬·87) 전 총리 등 90세를 바라보는 원로들 역시 적지 않다. 그러나 워낙 백세를 바라보는 원로들이 많아 명함을 내밀기가 조금 그렇다고 한다. 중국 정치가 노인들의 무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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