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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군사대국으로 거침없는 전진, 올 국방비도 전년 대비 10%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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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3. 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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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따라잡을 날 머지 않아
중국이 군사 대국을 향한 거침없는 전진을 계속할 것 같다. 올해도 작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사상 최대의 국방 예산을 편성하면서 ‘군사굴기(군사적으로 일어남)’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인민해방군
열병식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국방비를 바탕으로 막강한 군대로 탈바꿈하고 있다./제공=신화통신.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관영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이 4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됐다. 국방비 증액과 관련한 질문에 “국무원이 예산 초안을 통해 건의한 국방예산 증가율은 대략 10% 안팎이다.”라는 답을 한 것. 이 경우 중국의 올해 공식 국방 예산은 8890억 위안(元·155조5000억 원)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달러로는 대략 1450억 달러에 육박하게 되는 셈이다. 미국에 이은 국방비 제2위의 국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또 러시아의 거의 2배를 기록하게 된다.

물론 올해 정확한 국방 예산은 전인대에서 정부 예산이 발표돼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변인이 내용을 숙지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크게 차이가 나기는 어렵다고 해야 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거나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국방비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보인다. 만약 이 부분까지 합칠 경우 중국의 국방비는 미국은 몰라도 러시아 정도는 가볍게 따돌리는 압도적 국방비 2위 국가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미국까지 머지 않은 장래에 따라잡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고 봐도 괜찮다.

당연히 늘어난 국방비는 전력 강화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최신형 핵잠수함, 항공모함, 차세대 전투기 등의 첨단 장비 및 무기 개발에 대거 투입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12년 최초의 항공모함을 취역시킨 이후 지속적으로 첨단 무기 및 장비의 개발 및 취역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 미국에 비견될 만한 군사대국 중국의 미래는 이제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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