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워치가 새벽에 공개됐으나 기능 측면에서 아이폰6와 유사했고 앞서 출시된 스마트워치와도 큰 차별성을 보이지 못했다”며 “가장 중요한 판매 가격이 349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천차만별이며 기본형의 경우 549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돼 판매량이 시장예상치인 2000만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애플워치로 인한 부품 공급 사슬의 수혜는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의 성능 진화는 계속되고 있는데 갤럭시S6 판매 증가 부문이 여전히 다 반영되지 않아 관련 업체들에 대해서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무선충전, NFC등 과 관련된 전자소재 업체들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