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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새 경제 견인차 창장경제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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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4. 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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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장 중류 일대 도시 대대적 개발 사업 국무원 승인받아
중국에 새 경제 견인차가 될 이른바 창장(長江)경제권 구축 구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현 자체를 넘어 중국에서 가장 큰 경제권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한
후베이성 우한의 창장대교 전경. 앞으로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창장 중류 도시들이 대대적으로 개발돼 창장경제권의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전망이 절대 과하지 않다는 사실은 중국 국무원이 최근 일명 양쯔장(揚子江)으로도 불리는 창장 중류의 주요도시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비준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이 승인한 프로젝트에 포함된 도시들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비롯해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와 장시(江西)성 난창(南昌) 등이다. 하나 같이 창장 중류 일대의 주요 도시들로 손색이 없다. 또 아직 크게 개발은 되지 않았으나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중국 당국의 이번 승인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한마디로 분명하다. 우한, 창사, 난창 일대를 본격적으로 개발한 다음 관련 낙수 효과를 창장 상·하류 지역으로 널리 퍼뜨리겠다는 의지와 큰 관계가 있다. 이 경우 후베이, 후난, 쓰촨(四川), 윈난(雲南),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장시성 등의 7개 성과 충칭(重慶), 상하이(上海) 2개 시를 아우리는 경제권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2020년까지는 기본적 네트워킹은 끝낸다는 것이 중국 당국의 복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예정대로만 된다면 중국 최대 경제권으로 부상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전국 철광석의 85%, 발전용 석탄의 83%, 수출 화물의 90%에 대한 운송을 창장이 담당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더구나 창장 유역의 인구는 중국 전체의 36%인 5억 명에 달한다. 풍부한 노동력과 양질의 인력 확보가 별로 어렵지 않다. 또 상하이라는 천군만마가 버티고 있는 현실 역시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2년여 전 출범한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시범구가 창장경제권의 활성화를 위해 구상된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2020년을 전후해 창장경제권이 분명한 현실로 드러날 경우 이 일대 경제는 향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경제의 새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히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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