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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이번 승인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한마디로 분명하다. 우한, 창사, 난창 일대를 본격적으로 개발한 다음 관련 낙수 효과를 창장 상·하류 지역으로 널리 퍼뜨리겠다는 의지와 큰 관계가 있다. 이 경우 후베이, 후난, 쓰촨(四川), 윈난(雲南),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장시성 등의 7개 성과 충칭(重慶), 상하이(上海) 2개 시를 아우리는 경제권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2020년까지는 기본적 네트워킹은 끝낸다는 것이 중국 당국의 복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예정대로만 된다면 중국 최대 경제권으로 부상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전국 철광석의 85%, 발전용 석탄의 83%, 수출 화물의 90%에 대한 운송을 창장이 담당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더구나 창장 유역의 인구는 중국 전체의 36%인 5억 명에 달한다. 풍부한 노동력과 양질의 인력 확보가 별로 어렵지 않다. 또 상하이라는 천군만마가 버티고 있는 현실 역시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2년여 전 출범한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시범구가 창장경제권의 활성화를 위해 구상된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2020년을 전후해 창장경제권이 분명한 현실로 드러날 경우 이 일대 경제는 향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경제의 새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히 괜한 게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