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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리룬 국민당 주석 시진핑과 회동으로 일거에 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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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4.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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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도 열려
대만 집권 국민당의 주석이자 신베이(新北)시장인 주리룬(朱立倫·54)이 무섭게 뜨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차기는 몰라도 차차기 총통 자리는 따놓은 당상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주리룬
무섭게 뜨고 있는 대만 국민당 의 주리룬 주석./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가능성은 그가 5월 초 국민당과 공산당이 상하이(上海)에서 공동 개최하는 ‘국공논단’에 참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회동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잘 말해주지 않나 싶다. 그가 시 총서기 겸 주석과의 회동으로 일거에 정치적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대만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일정도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 총서기 겸 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일거에 정치적 위상을 높이게 될 그는 원래 대만대학 교수 출신이다. 대만대학과 미국의 뉴욕대학에서 금융학과 회계학을 수학한 후 35세 때인 1996년에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역사상 최연소로 임용되는 기록을 이때 세웠다.

그러나 그는 학문보다는 정치에 관심이 더 많았다. 결국 2001년 지방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결과는 좋았다.고향 타오위안(桃園)현의 현장으로 무난히 당선된 것이다. 이후 연임에 성공했다. 이어 2010년에는 신베이시장에 당선됐다. 국민당 주석 자리는 신베이시장으로 재선되던 해인 2014년 말에 도전해 거머쥐었다.

그는 내년 1월에 치러지는 총통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이다. 설사 출마를 하더라도 민주진보당과 무소속 후보로 예상되는 차이잉원(蔡英文·59)과 커원저(柯文哲·57)의 경쟁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당선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년 총통 선거에 출마한 후 인지도를 높인 다음 차차기에 도전하면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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