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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망으로만 보면 당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무엇보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당 국민당의 후보군들이 영 시원치가 않다. 하나 같이 2012년의 선거에서 그녀에게 패배를 안긴 마잉주(馬英九·65) 현 총통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그녀는 인지도 면에서도 국민당 예비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여성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인기도 대단하다.
물론 변수는 있다. 민진당 계열로 불리는 무소속의 커원저(柯文哲·56) 타이베이 시장이 출마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 경우 표가 갈릴 수 있다. 국민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지 말라는 법도 없다. 여기에 현재 인기가 폭발 직전인 주리룬(朱立倫·54) 국민당 주석 겸 신베이(新北)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뒤짚고 출사표를 던지는 것 역시 상당한 변수가 될 여지가 있다. 게다가 차이-커-주의 3자 구도가 될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세는 그녀의 편인 것 같다. 커와 주가 모두 차차기를 노리고 불출마를 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 탓이다. 최근 일부 언론사가 실시하는 여론조사 역시 대세가 그녀 쪽으로 쏠린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항상 지지율 60% 이상을 넘기고 있다. 거품이 빠지더라도 50% 이상의 지지율로 당선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듯하다. 대만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통 시대가 열리는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