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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에 서울시 면적의 제2 자유무역시험구 2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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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4.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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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이은 자유무역구
중국 개혁, 개방의 일번지로 유명한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시 난사(南沙)구에 새로운 자유무역시험구가 21일 문을 연다. 이는 상하이(上海)에 뒤이은 중국의 제2 자유무역시험구로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홍콩과 마카오를 통합하는 이른바 웨강아오 자유무역구로도 발전할 것이 확실하다.

광둥
광둥 자유무역시험구의 입구 전경.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10배에 이르는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있다./제공=중국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CNS).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 자유무역구는 서울시 면적의 1.5배로 상하이의 10배에 이르는 300㎢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있다. 앞으로 자연스럽게 광둥성의 3개 경제 신구인 광저우시 난사 신구와 선전의 첸하이(前海) 신구, 주하이(珠海)의 헝친(橫金) 신구 및 광저우 바이윈(白雲)공항 종합보세구를 묶게 된다. 3+1 모델로 불려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 및 마카오와 바로 지척에 있는 선전과 주하이가 포함된 것으로 보면 웨강아오자유무역구라는 이름이 거론될 수밖에 없을 듯도 하다. 이와 관련, 베이징대학 경제학과의 차오펑치(曹鳳岐) 교수는 “향후 홍콩의 아시아금융허브 지위의 강화, 마카오 경제 발전, 카지노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마카오의 산업구조 개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무역구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정책적으로도 이 무역구는 혜택을 보게 된다. 홍콩과 마카오에 적용되는 일부 규정들이 차용되는 것. 상하이 지유무역구보다 더욱 개혁적이고 실험적인 조치가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것은 다 이 때문이라고 좋다. 또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을 지척에 두게 됨으로써 홍콩의 역외 위안(元)화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도 낙관적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이 무역구를 유난히 강조한 만큼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탓이다. 중국 경제가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과정에 이 자유무역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은 굳이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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