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는 5월 말에서 6월 초가 몬순기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몬순이 강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네팔에는 몬순의 폭풍우와 장맛비에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집이 부족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환자나 노약자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몬순의 강도가 세지면 빙하호가 붕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빙하호가 붕괴되면 산사태나 눈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전염병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미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아직 지진 피해로 인한 시체 수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폭우로 인해 시체가 부패하거나 콜레라 등 전염병이 창궐할 수도 있다. 물에 의한 오염 물질 전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네팔 정부는 화장실 건설에 힘을 쓰고 있다. 전염병을 막기 위해선 위생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거주할 곳도 마땅치 않아 화장실 건설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에서는 해마단 몬순기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몬순 시기가 대지진 발생과 겹쳐 더 많은 피해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팔에서는 지난달 25일 강도 7에 이르는 대지진 발생과 이달 12일 여진으로 8천700여명이 숨지고 1만6000여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