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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품절이 되는 등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 열풍이 국내에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이달 중순까지 279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2013년 일찌감치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의 누적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은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종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는데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 기어S’까지 총 200만대가 팔린 것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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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플워치의 인기는 한국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면서 애플 브랜드에 대한 로얄티가 높은 애플 사용자들이 실제 애플워치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점유율을 33%까지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