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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산과 물이 좋고 학식과 정중한 인품의 지닌 선비의 멋을 지닌 산수유향(山水儒鄕)의 고장 설악면민들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주민화합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복 70주년 8·15경축 제66회 설악면민화합 한마당잔치를 펼쳐 지역발전의 계기를 이뤄냈다.
지난 15일 주민과 출향인사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악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축구·공굴리기 등 체육행사와 민요·퓨전무용·주민노래자랑 등 문화공연이 열려 주민화합을 다지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였다.
이날 행사는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광복 70주년 제66회 설악면민화합 한마당 개회식, 체육행사·문화공연·시상식순으로 진행돼 면민의 에너지를 결집시켰다.
오후에는 주민이 주인공으로 나서 문화공연과 노래자랑을 펼쳐 광복의 기쁨을 두 배로 높이며 면민화합을 다졌다. 이와 함께 마을별로 형제와 자녀들이 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러 가족애는 물론 상경하애(上敬下愛)마음을 넓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체육과 문화행사가 아닌 출향인사들이 자녀와 함께 고향을 찾아 가족·친지·친구들을 만나는 기회가 마련돼 동질감을 상승시키고 애향심도 고취시켰다.
설악면민 화합 한마당잔치는 매년 광복절에 주민과 출향인사들이 고향에서 펼치는 전통과 애향심을 이어가는 축제다. 면민들이 똘똘 뭉쳐 두 번 다시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뜻에서 1949년 축구대회로 시작했다.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6·25전쟁으로 개최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01년까지 축구경기만을 해오다 2002년부터 면민화합을 다져 지역발전 촉진하고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행사규모를 확대해 설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마당 잔치를 마련한 설악면 체육진흥회 이성석 회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으로 그 의미가 깊고 남다르다”며 “면민의 지혜와 경험, 역량을 결집해 전통을 이어가며 축복받는 고장,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 설악면을 이뤄 가는데 다함께 참여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 축제는 설악면민의 얼과 애환이 녹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며 “광복의 의미를 상기하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감싸 안아 주민들과 향우들이 하나 되는 통합의 장을 이루고 이 축제가 후대에 자랑거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마당 잔치는 참가자 모두가 축구·공굴리기·얼음 들고 릴레이·신발머리던지기·훌라후프 등의 경기와 S라인댄스·통기타공연·퓨전무용 등에 참여해 전통을 잇고 협동심과 단결심, 애국·애향정신을 북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