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10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현재 경제성장률은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 총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세청에 신고한 한국 기업들의 총 접대비는 9조67억원으로 사상 처음 9조원 돌파 이후 2014년에는 9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2017년에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호중 의원은 “기업회계 원칙상 기업들이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 세금으로 공제해주는 것은 그 비용과 수익 창출에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을 경우에 해당돼야 한다”면서 “현행 접대비는 업무 관련성이 불명확한 각종 접대비용이 영수증만 첨부되면 비용으로 인정받는 것이 관행화 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의원은 “기업에 관한 각종 정보를 공개하고, 등기임원의 연봉까지 공개하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과 밥을 먹었는지에 관해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비용수익 대응원칙에 의해 업무와 직접 관련 있는지 회사가 입증하고 관련된 접대만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