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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진통 끝 ‘노사정 대타협’ 승인…노동개혁 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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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5. 09.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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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전날 합의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이 48명 중 30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노총 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 결정기구로, 중집에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노사정 대타협은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이날 회의는 일부 조합원들의 피케팅을 제외하면 평화롭게 시작했으나, 오후 3시께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하다 회의가 1시간가량 정회했다.

회의는 오후 4시30분께 재개됐고, 참석자들은 2시간이 넘는 난상토론 끝에 노사정 대타협 안을 가결했다.

김동만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 것인가에 대해 노동계가 큰 그림을 가지고 노사정에서 함께 논의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1년간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해 한노총은 많은 갈등과 고민을 했고, 우리 사회와 경제가 어려워지고 116만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해고와 취업규칙을)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한 만큼 노동자들에게 손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동 현장에 조그마한 손해라도 끼친다면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노총 중집에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이 통과되면서, 노사정 대타협은 노사정 본회의의 노사정 대표자 서명 및 발표 절차만 남게 됐다.

그러나 금속노련· 화학노련·공공연맹 등은 노사정 대타협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걸고, 이날 지도부의 사퇴까지 요구하는 등 조직 내부의 갈등의 깊은 상처는 남았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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