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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장승문화’ 축제 4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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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5. 10. 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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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칠갑산 장승대제4
청양군 칠갑산장승공원에서 음양의 조화와 화합의 상징인 결혼을 주제로 장승대제가 진행되고 있다./제공=청양군
제17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3~4일까지 이틀간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음양의 조화와 화합의 상징인 결혼을 주제로 칠갑산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열렸다.

특히 칠갑산의 장승문화와 지리산의 장승문화가 혼례의식을 통해 융합함으로써 한민족 고유문화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취지로 열려 주목 받았다.

또 칠갑산대장군 장승 앞에서 국태민안 및 발전을 기원하는 칠갑산 장승대제와 청양 관내 6개 마을을 초청해 마을장승제 시연 등을 통해 청양의 장승문화를 엿볼 수 있다.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청양군민과 관광객 등 수백명이 함께 오색줄을 당겨 장승을 세우는 남북통일 장승세우기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의미를 더 했다.

이와 함께 축제 첫날인 3일 칠갑산 장곡지구 테마학습장에서는 황금 복 거북 조형물 제막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백제시대 한 선비가 거북 알을 나눠 받는 꿈을 꾼 뒤 대대손손 장수했다는 거북바위 전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는 장소로, 거북이가 알을 낳고 산으로 올라가는 형세로 자리 잡아 청양군민 및 방문객들의 장수와 만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숲속 길 가족건강걷기 대회, 전국 가족 솟대깎기대회, 소망장승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양문화원 관계자는 “청양의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해 차별화된 고품격 종합문화축제로 승화시키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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