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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딱딱한 교통경찰관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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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5. 10.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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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환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제2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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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환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제2지구대 경사
운전을 하다보면 가끔씩 경찰차가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이나 위반하려하는 차량에 방송을 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지는 않아도 국민들에게는 고압적이고 딱딱했던 말투로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다.

경찰의 이런 고압적이고 부드럽지 못했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유도 방송을 할 때 차량번호로 상대방을 부르며 지시하던 관행을 바꾸기로 했다.

경찰청에서는 일선의 교통경찰차에서 유도 방송을 할 때 가급적 존칭과 존댓말을 쓰도록 지난달 지침을 내린데 이어 이달 초 지구대와 파출소까지 포함한 전국 경찰 화상회의를 통해 이 지침을 재차 공지했다.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향한 맺음말도 긴급한 경우나 중대한 법규 위반이 아닌 경우에는 강압적인 말투 대신 ‘해요체’에 준하는 높임말을 쓴다.

하지만 도주차량이나 중대한 위반을 저지른 경우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명령형의 어투를 사용해 공권력의 약화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

작지만 경찰의 이러한 변화가 국민과 경찰의 간격을 줄여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오늘도 경찰차의 시동을 걸어본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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