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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권부 중난하이는 시진핑, 시진핑은 브레인 8명이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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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1. 03. 16:10

중국 언론 베이징대학 교수 린이푸 등 8명 조명
중국은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움직인다고 해야 한다. 최고 권부인 중난하이(中南海)에 앉아서 13억 중국인들과 세계 정치를 그야말로 좌지우지한다. 그런데 중난하이에는 이 시 총서기 겸 주석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실력자들이 있다. 바로 그의 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측근 브레인들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일부 핵심 측근들은 아예 시 총서기 겸 주석의 그림자처럼 활동하면서 중난하이에서 결정되는 대부분의 정책들에 상당한 간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린이푸
린이푸 베이징대학 교수. 중국의 권부인 중난하이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권부 소식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이들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브레인은 총 8명으로 린이푸(林毅夫·63) 베이징대 교수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대만 육군 장교 출신으로 진먼다오(金門島)에서 근무하다 1979년 바다를 헤엄쳐 중국으로 귀순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86년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베이징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8년 세계은행 부총재에 발탁되기도 했다.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 이후 5차례 시진핑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의 좌담회 등 각종 회의에 초빙돼 조언을 한 바 있다.

우징롄
우징롄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명예소장. 린이푸 교수와 쌍벽을 이루는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시장경제 개혁의 제창자로 알려진 우징롄(吳敬璉·85)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명예소장도 중난하이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저명 학자로 유명하다. 리커창 총리가 늘 ‘선생’이라는 존칭을 쓰는 원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개혁심화를 통해 경제발전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다오쿠이
리다오쿠이 칭화대학 중국 및 세계경제센터 주임./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리다오쿠이(李稻葵·52) 칭화(淸華)대학 ‘중국 및 세계경제센터’ 주임 역시 중난하이에서 개최된 주요 좌담회에 5차례 참석, 최고 지도부에 영향을 끼친 유명 인물로 손꼽힌다. 주로 거시경제, 통화정책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총서기 겸 주석과 동갑인 후안강(胡鞍鋼·62) 칭화대 국정(國情)연구원장도 중난하이의 브레인으로 손색이 없다. 2차례 이상 중난하이의 주요 좌담회에 참석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 경제학의 ‘네마리 작은 용’중 한명으로 알려진 판강(樊綱·62) 국민경제연구소 소장, 구성쭈(辜勝阻·59) 우한(武漢)대 전략관리연구원 원장, 리광후이(李光輝·58)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원, 중국 사회과학원의 최고 경제브레인인 리양(李揚·63) 전 부원장 등도 중난하이가 낯설지 않은 인물들에 속한다. 이들은 하나 같이 최근 중국의 향후 5년 동안의 발전 청사진인 13차 5개년계획(13·5 규획)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바도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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