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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예총 지회장 ‘물리적 충돌’ 시의원에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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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15. 12.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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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측 "CCTV 보면 사실과 다르다는 것 알게 될 것"
평택예총회장, 눈물로 호소
임옥 평택예총 지회장이 30일 평택예총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평택지회 임옥(54) 지회장이 30일 남부문예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평택시의원들과의 물리적 충돌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임옥 지회장은 “시의원이기 이전에 지역 후배인 김혜영 의원(52·여·새누리)에게 차마 입에 담지못할 폭언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 지회장은 “지난 27일 평택시 용이동에 소재한 식당을 지인들과 함께 갔는데 김혜영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며 “남자의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지역 후배인 김 의원에게 ‘잘지내지, 선배 언니에게 인사도 안하냐’고 말을 건네자 ’우리가 언제부터 인사를 하던 사이였냐‘고 정색하고 대답해 제가 ’시의원이라 그러니’라고 묻자 ‘이 X년아 XX에게 뭐라고 나를 얘기했냐’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임 지회장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빌미로 욕설을 한 것도 모자라 김혜영 의원의 말에 격분한 제가 사과를 요구하자 동석한 김기성(54·더민주당), 이병배(53·새누리당), 유영삼(54·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에게 핀잔을 줌은 물론 저를 말린다는 이유로 뒤에서 끌어 안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지회장은 “이같은 의원들의 행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공인의 신분임을 망각하고 권위적인 반말과 선배에 대한 욕설, 증명되지 않은 발언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하는 ‘갑질’을 일삼는 행위인 만큼 반드시 재발방지를 위한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지회장은 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임 지회장은 지난 28일 “시민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역할 대변인으로 모든 이에 귀감이 되는 품격과 언행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는 시의원이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새누리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에게 김혜영 의원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임 지회장은 “내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 공인인 시의원이 폭언과 욕설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 당 차원에서 김 의원에 대해 윤리적 제제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혜영 의원은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은데다 임옥 지회장도 한명의 시민이라는 생각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CCTV 등을 통해 확인하면 임 지회장이 주장하는 내용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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