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파가 반가운 대형 할인점···‘반값 세일’ 속내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120010012460

글자크기

닫기

김범주 기자

승인 : 2016. 01. 20. 14:2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akaoTalk_20160120_135359270
롯데마트의 겨울상품 시즌마감전을 알리는 표지판/사진=김범주 기자
국내 주요 대형마트 및 유통점이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씨를 앞세워 겨울상품 시즌마감 행사를 진행중이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탓에 올해 겨울 의류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가 혹한에 가까운 날씨를 이용해 재고소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점들은 지난 14일부터 겨울의류 시즌마감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2주간에 걸쳐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 겨울상품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중이다. 이마트는 1000여 품목에 해당하는 데이즈 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 판매하는 등 겨울시즌 고객잡기에 분주하다. 행사기간에 이마트에 입접한 패션브랜드 매장도 30~50% 까지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

이처럼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 이유는 겨울철 재고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13.8도로 42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되면서 계절옷 판매가 급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이마트 패션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봄 신상품을 입고해야 하는 상황에서 겨울옷 처분이 급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나 홈플러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지난 14일부터 ‘겨울상품 시즌마감전’을 실시하면서 베이직아이콘 전 품목에 대해 최대 70% 할인을 제공중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여성 롱 다운점퍼’는 2만9900원, 울트라히트 내의 전 품목을 종류에 상관없이 2개 결제 시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차렵이불, 담요 등 수예용품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자체 패션 브랜드 F2F의 겨울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또 장갑 및 모자 ‘1+1’, 아동 겨울양말 및 언더웨어 ‘2+1’, 히트플러스 동내의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 등의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방한의류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이상 증가하는 등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영향을 받았다는 게 홈플러스측의 설명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시점에서 겨울철 의류의 재고 물량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지난해 12월에는 행사를 하더라도 따뜻한 날씨탓에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급격히 기온이 하락한 1월 판매가 급증한 경향이 있다”면서 “봄철 신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재고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