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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11살 소녀 아동학대 사건과 부천에서 부모가 초등학생의 시신을 훼손하는 끔찍한 범죄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 높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신고 된 아동학대 사건 건수는 총 9만5622건에 달했으며, 평균적으로 하루 26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며 쉽게 여겨서도 안 될 것이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 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행위와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학대가 최근 수면위로 떠올라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예전부터 우리 주변 어디선가 발생하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극 적인 신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고번호를 112로 통합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제를 도입하였으나 우리나라 피해아동 발견율은 1000명당 1.1명으로 현저히 저조하다. 그리고 가해자 81.8%가 부모라는 통계를 보면 목격자 등 제 3자의 신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뒷받침 해준다.
신고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동학대가 가정 내 일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여야 하며, 모든 국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신고 비밀보장 등 신고자 보호제도를 통해 신고자의 책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면 좋을 것이다.
현재 경찰과 유관기관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 중에 있으며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서는 집중 추적에 나섰다. 더 이상 아동학대를 무관심으로 일관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함께 두 팔을 걷어 붙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아동학대가 머지않아 뿌리 뽑히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