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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데이·왓슨…“페블비치 별들의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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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석 기자

승인 : 2016. 02. 11. 06:00

페블비치 프로암, 팀버레이크 등 유명인 참가
티샷하는 조던 스피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사진=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전에서 3위 제이슨 데이(29·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스피스는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를 순회하며 각종 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28야드)에서 개막하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프로골퍼들과 인기 유명인사들이 함께 골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나흘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몬테레이 페닌술라·스파이글래스 힐 등 세 개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아마추어와 프로의 성적은 별도의 리더보드에 기록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PGA 무대를 잠시 떠나있었던 스피스와 명예 회복을 노리는 데이의 맞대결이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스피스는 1월 초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아부다비로 날아가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에 참가했다. 그 다음 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아시안(APGA)투어 ‘SMBC싱가포르오픈’에 출전했다. 스피스는 아부다비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연이은 경기일정이 부담됐는 지 지난주 피닉스오픈에 불참, 한 차례 휴식을 했다.

이런 그의 행보에 관해 한 프로골프 관계자는 “스피스는 지난주 열린 피닉스 오픈에 불참했다. 연이은 경기 일정으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페블비치 프로암을 위해 그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제이슨 데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사진=연합뉴스
데이는 스피스와의 대결도 중요하지만 최근 떨어진 명예 회복도 중요하다. 그는 현대토너먼트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타이틀방어전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감기 증세를 보이다 ‘컷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데이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스피스를 꺾고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스피스와 데이 외에도 버바 왓슨·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세계 랭킹 톱10에 드는 골퍼들이 참가, 치열한 샷 결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탱크’ 최경주(46)를 필두로 신예 김시우(21)와 김민휘(24)가 출격한다. 최경주는 파머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피닉스 오픈에서는 초반에 턱걸이로 컷 탈락을 통과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뒷심을 발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치며 컨디션을 재점검했다.

한편 아마추어 참가자 중에는 영화배우 마크 월버그와 앤디 가르시아,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유명인들이 참가한다. 또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 작년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시 도널드슨,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 등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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