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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와 평택항 종사자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로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에 대한 그동안의 변천과정을 재조망하고, 이를 통한 정체정 확립과 새로운 도약은 물론 향후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는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학술연구분과와 참여사업분과, 기념사업분과, 홍보지원분과 등 4개 분과로 조직된 ‘평택항 개항 30주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5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항30년사 발간, 사진전시회, 기념엽서 발행, 지역포럼, 글짓기대회, 기념표석 설치, 국제세미나, 다큐멘터리 영상제작, 조감도제작 등 3대 테마로 9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그러나 시가 밝힌 기념사업들 대다수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없는데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소규모로 제각각 추진돼 홍보효과 측면에서도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항만 전문가들은 “평택항 30주년 기념행사는 경기도내 유일의 항만시설이자 대중국 무역의 전진기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시가 소규모 산발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평택항 개항일이 12월 5일인 만큼 9개로 나눠진 행사를 하나로 모아 개항일 전후에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는 평택항의 인식제고를, 외부인사들에게는 평택항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가 계획·추진하고 있는 기념사업들의 성격이 달라 이를 주관해 행사를 치룰 수 있는 단체나 업체를 찾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분산 추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