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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무소속 당선인 복당 안돼? 與 지도부 대다수 탈당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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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기자

승인 : 2016. 03. 28. 17:09

이재오 "무소속 당선인 복당 안돼? 與 지도부 대다수 탈당 전력"/사진=송의주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이 복당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이 사람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가서 탈당 안할 수 없게 만들었다. 탈당하지 않으면 출마를 못하는 마지막 시간까지 몰고 갔으니 어쩔 수 없이 잠시 떠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20대 공천은 18, 19대와 달리 양심적으로 하자고 해서 1년간 토론해 상향식 국민 공천제를 만들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결국 미운 사람 쳐내는 식으로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당선 된 후 새누리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제가 제야에서 30년 있다가 당시 신한국당 입당을 할 때 '보수정당 개혁'이라는 역할을 위해 들어갔고 현재도 그 뜻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탈당자 복당 불가론'에 대해 이 의원은 "선거 전에는 다 그런 소리를 한다. 원유철 대표, 이인제 의원 등 최고위원들이 다 탈당했다가 들어온 사람들 아니냐"고 반문하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맹비난 하며 의장 임기가 끝난 후 복당하지 않고 정치결사체를 만들겠다는 발언에 대해 "아주 용기있는 발언으로 평소 유순한 분이라 모진 발언을 잘 안 하는 분인데 마음먹고 한 소리"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유승민 의원 등 TK지역을 중심으로 한 비박계 연대와 관련 "같은 처지니까 서로 도와가면서 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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