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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 익스프레스(IE)는 8일자 신문 1면 톱에서 이같이 보도하고 개정 사회 교과서는 아직 시판되지 않았지만 출판사 홈페이지(www.rstbraj.in)에는 이 같은 내용이 게재돼 있다고 했다. 아시아투데이가 이날 오후(현지시간) 확인할 결과, 홈페이지는 논란 때문인지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새로운 교과서에는 마하트마 간디, 수바시 찬드라 보스(Subash Chandra Bose) 등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언급은 있다. 하지만 네루 초대 총리와 사로지니 나이두(Sarojini Naidu)·마단 모한 말라비야(Madan Mohan Malaviya) 등 국민회의당(INC·콩그레스) 출신 독립운동가들은 빠졌다.
현행 교과서에는 네루 초대 총리에 대한 언급이 2차례 나온다. ‘민족운동(National Movement) 부분에 민족운동의 주요 지도자로서 박스로 눈에 띄게 취급하고 있고, ‘독립 후 인도(India After Independence)’ 부분에서는 네루 초대 총리와 사르다르 파텔(Sardar Patel) 초대 부총리가 인도 정부 형성에 기여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바수데브 데브나니(Vasudev Devnani) 라자스탄주 학교교육부 장관은 “주정부와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아직 새로운 교과서를 보지 못했다. 강의 요강은 독립된 단체가 만들고 주정부는 전혀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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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나니 장관은 또 무갈 제국 악바르 대제(Akbar the Great)에 대해 ‘Great’를 삭제해야 한다고 했고, 이는 7학년 중세 역사 교과서에 반영됐다. 8학년 사회 교과서에 마하트마 간디 암살 부분이 삭제된 것도 주정부가 개정 교과서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암살범 나투람 고드세(Nathuram Godse)가 BJP 우파의 이념적 지향점인 힌두교 민족주의자였기 때문이다.
사친 필로트(Sachin Pilot) 라자스탄주 콩그레스 대표는 “(교과서 개정은) 사프론화(Saffronisation)가 다음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BJP가 이념적 파탄으로 초대 총리를 역사책에서 삭제할 정도로까지 치졸해졌다”고 했다.
사프론화는 힌두교 우파 민족주의자들의 교육 이념으로 고대 힌두교 문화의 영광을 현재에 재현하려는 시도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I) 등 인도 언론은 최근 네루 초대 총리, 인디라 간디 총리, 라지브 간디 총리로 이어지는 콩그레스의 네루 가문이 인도의 빈곤 문제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칼럼을 자주 게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