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 이글스 김태균, 연장 10회 결승타 ‘20승 도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605002138394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16. 06. 05. 21:41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4연승 신바람을 내며 20승(1무 32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불펜진의 역투와 10회초에 터진 김태균의 2타점 역전 2루타로 6-5,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무섭다.

한화는 초반 38경기에서 힘겹게 10승(28패)을 채웠지만, 이후 15경기에서 10승(1무 4패)을 거두며 단숨에 20승에 도달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9승 1패를 기록했고, 이 중 7번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태균은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한화 좌완 권혁은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마무리 정우람은 3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10회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점만을 얻어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한화는 5월 27∼29일 롯데 자이언츠와 대전 홈 3연전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3연전을 스윕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한화의 3연전 스윕은 두 차례뿐이다.

두산 베어스는 깜짝 선발로 나선 우완 안규영의 놀라운 호투로 SK 와이번스를 7-0으로 눌렀다.

안규영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한 안규영은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올해 팀에 복귀한 안규영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올해 첫 1군에 등록됐고, 2013년 7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천45일 만에 등판해 호투했다.

이날 전까지 1군 19경기에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만을 기록한 안규영은 완벽한 투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NC 다이노스는 경기 중후반 화력을 집중해 롯데를 14-7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 행진이다.

NC 김성욱은 이날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김하성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격침했다.

넥센은 KIA와 방문경기에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월 17일 광주 경기부터 시작한 KIA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케이티 위즈는 LG 트윈스를 10-2로 제압했다.

◇ 대구(한화 6-5 삼성) = 치열한 연장 승부의 승자는 한화였다.

한화는 2회말 신예 김정혁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고, 이날 1군으로 복귀한 김상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5회초 1사 1, 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2타점 중월 2루타와 양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지만, 5회말 다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고 삼성은 결정적인 실책으로 자멸했다.

3-4로 뒤진 8회초 송주호가 상대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조인성의 희생번트 때 투수 안지만이 무리하게 2루 송구를 택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한화는 신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정근우의 좌전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사 1, 3루 기회에서 이용규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심창민(삼성)과 정우람(삼성) 두 마무리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3일 경기에서 공 61개를 던지고 하루 휴식 후 등판한 심창민이 먼저 무너졌다.

심창민은 10회초 1사 후 신성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2사 후에는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심창민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8회부터 등판한 정우람도 10회말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10회말 선두타자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해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우람은 노련한 투구로 위기를 넘겼다.

이승엽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최형우를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우타자 김태완을 전략적으로 볼넷으로 거른 정우람은 대타 이상훈을 삼진 처리하며 혈전을 끝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