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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운전하다 실종…중부지역 물폭탄 속 잇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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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6. 07. 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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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산책로 출입 통제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사진= 이상희 기자
5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60~70대 4명이 탄 승용차가 계곡으로 추락한 채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탑승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광덕계곡에서 모닝 차량이 심하게 파손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사고 전 운전자 김모씨(70)를 비롯해 유모씨(60), 이모씨(64·여), 권모씨(74·여) 등이 탑승, 빗길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오전 10시 15분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 대금사 부속건물 인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방문객 5명이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를 받아야 했다.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일도 빚어졌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국도 31호선 엄수교 개축공사 현장에서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교량 철거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진입이 양방향 통제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 중랑천 수위도 올라가면서 산책로와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 빗줄기가 얇아져 중랑천이 다시 범람할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내일 오후까지는 기상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5일 오후 1시 40분 기준) 동부 간선도로 성수 방향은 녹천교~성동교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의정부 방향은 동부간선도로 진입구간부터 녹천교까지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 북동부·강원 북부지역에 호우경보를, 충북·충남·경기 남부지역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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