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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경찰서에 도착해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최 총장은 보라색 재킷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대문서로 들어갔다.
탄원서를 제출한 최 총장은 약 5분 후인 9시 25분께 나와 취재진에게 “지금 우리 학교 사태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포용하고,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선처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왔다”고 밝혔다.
학교 측이 공개한 탄원서에는 “2016년 7월 28일 이후 발생한 학내 사태와 관련해 본교와 감금됐던 교직원 전원은 본교의 학생 및 어떠한 관련자에게도 사법처리를 원하지 않음을 귀 경찰서에 확인 드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최 총장은 학생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지금은 학교를 안정화하고 화합하는 길이 우선”이라면서 “당장 거론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서대문서는 “수사는 계속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대문서는 4일 “이화여대 본관에 갇혀있던 피해자들에 대해 조사를 했다”며 “일부는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장이 학생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한 공문은 거짓”이라며 “약속을 번복하는 총장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