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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 개막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정수은 감독의 ‘그 날’이 선정됐다. ‘그 날’은 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는 인민군이었던 외할아버지가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전쟁 포로가 되었는지, 북의 가족을 두고 왜 남한을 선택했는지,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외할아버지의 자취를 따라가며 외할아버지의 조각난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특히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그 동안 국내에서 소개할 기회가 없었던 일본, 중국, 대만에서 제작한 위안부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주목할 만한 섹션으로는 다양한 문화별 전문가가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다큐 초이스’가 있다. 올해는 역사학자 후지이 다케시, 싱어송 라이터 요조, 미술평론가 임우근준이 역사와 미술, 그리고 서점에 관한 흥미로운 다큐영화를 소개한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큐를 소개하는 ‘다큐패밀리’ 섹션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다큐멘터리 초보 관객들을 위해 단편 다큐를 집중 소개한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유아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영화 14편을 선정해 화면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하늘은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영향력과 가치는 그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영화제에 오셔서 다큐멘터리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내달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8일 동안 36개국 11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