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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의 결과를 지난 10일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개최한 ‘중국 원격탐지 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달이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인공위성처럼 활용 가능한 시대가 왔다.”는 것이 이때 궈 팀장이 내린 결론이었다. 연구팀은 앞으로 4년여 동안 연구를 진행한 후 최종 보고서를 2020년까지 제출할 예정으로 있다.
이 프로젝트의 개념은 크게 복잡하지는 않다. 달 표면에 우주인들의 거주와 작업을 위한 기지와 함께 최소 50m 높이의 강력한 레이더 안테나 설비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존 위성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지구 영역을 모니터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한국에 배치될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과학연구 뿐 아니라 국방 및 군사 영역에서도 이 기지가 활용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이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레이더 안테나가 발사하는 고주파, 극초단파가 구름에 쌓인 지구 대기를 뚫고 지표는 말할 것도 없고 지하 및 심해의 움직임도 탐측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구 전체에 대한 보다 선명한 영상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 인력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일부에서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 과거 미소 간의 ‘스타워즈’ 개념처럼 황당한 아이디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는 것만 봐도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은 놀라운 수준에 올라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