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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건강상 이유로 검찰 방문조사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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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6. 09. 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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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건강 악화 등으로 40일간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과 며느리 조은주씨와 함께 병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5일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에 출석 대신 방문 조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대변인 홍순언 에그피알 대표는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님께 검찰의 출석요구사항을 보고 드린바, 본인이 고령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려우니 방문조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현재 총괄회장의 주치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은 지난 6∼7월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 40일간 입원했다 퇴원했으며, 최근에는 법원이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후견 개시 결정을 내렸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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