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영 올림픽 챔피언이 자신보다 무려 23세나 연상인 수영 코치에게 시집을 갈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녀가 돈을 보고 아버지 뻘의 남자와 결혼한다는 비난도 비등하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는 오불관언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류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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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쯔거와 그녀의 남편이 될 진웨이. 주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결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둥팡티위르바오.
중국의 유력 스포츠 신문인 둥팡티위르바오(東方體育日報)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접영 200미터 챔피언인 류쯔거(劉子歌). 인물도 출중해 접영 여왕으로 불리는 스포츠 영웅이다. 도저히 23세 연상에게 시집을 갈 이유가 없는 스펙이라고 해야 한다. 더구나 상대가 1남1녀를 둔 이혼남이라면 더 이상의 설명은 사족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은사이기도 한 수영 코치 진웨이(50)와 24일 베이징에서 결혼을 한다고 전격 발표를 했다. 당연히 류의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다. 진웨이에게 협박도 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결정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일부에서는 그녀가 임신 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결혼을 막으면 더 큰 비극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물론 비난은 피할 수 없다. 벌써부터 SNS에서는 난리가 났다. 당연히 비난 일색이다. 진웨이의 이혼이 그녀 때문이 아니었느냐는 무지막지한 욕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둘은 외부의 비난에는 초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확실히 사랑의 힘은 무서운 것 같다. 진짜 사랑인지는 조금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