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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광적인 팬이 아니더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대부분 아는 선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 선수와 호흡하는 모습은 축구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지는 시청자들에게도 각인 되기 충분했다.
‘무회전 프리킥’으로 대변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잘 생긴 외모와 모델 같은 몸매로 스포츠 모델로서 완벽한 외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프리킥을 차기 직전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서 호흡을 하는 그의 모습은 에어조던의 점프맨을 연상케 할 수 있을 만한 ‘호날두’ 표 포즈로 인식됐다.
나이키는 이런 다양하면서도 완벽한 조건을 갖고 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모델로 잡기 위해 노력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축구 실력 또한 세계 톱클래스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점은 기본적인 조건에 불과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션 사업으로 다소의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연간 100억원이 넘는 모델료를 지불하면서 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잡은 것은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중 TV노출 빈도는 다른 선수에 비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나이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디다스의 아성을 위협하기 충분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는 리오넬 메시를 모델로 내세운 아디다스를 이기기에는 이만한 카드가 없었을 것이다.
나이키의 스타마케팅 전략은 모든 스포츠에서 빛을 내왔다. 농구에서 시작된 스타마케팅은 테니스에서 성과를 냈고, 나이키의 불모지였던 골프에서 톡톡히 효과를 냈다. 이제는 축구시장에서도 확실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나이키의 스타마케팅은 단순히 선수의 능력만을 부각시켜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그 안에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고, 소수자의 의견을 공론화 시킬 수 있는 중심 인물을 창조해 낸다.<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