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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올림픽 동메달 따고도 중 연예계 스타 된 엽기 소녀 푸위안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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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9. 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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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듯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는 대체로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않는다. 본인도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을 수 있다. 당연히 어느 나라에서나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마련이다. 그게 세태이기도 하다.

푸위안후이
리우올림픽 여자 수영 배영 50미터 동메달리스트 푸위안후이. 미인으로도 유명하다./제공=신화(新華)통신.
그러나 드물기는 하겠으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중국에서 현실로 나타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리우올림픽 여자 수영 배영 50미터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푸위안후이(傅園慧·20)라는 선수가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각광을 받으면서 그야말로 웬만한 연예인 뺨치는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더구나 그녀는 최근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연예면에 등장하면서 사실상 특급 연예인으로까지 취급받고 있다. 이 상태라면 그녀는 앞으로도 자의 반 타의 반 연예인으로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를 보면 그녀는 하루라도 언론의 연예면을 장식하지 않은 적이 없다. 아니 거의 신드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연일 대서특필되고 있다. 단 하루라도 연예인으로 활동한 적이 없는 데도 그렇다.

푸위안후이1
온갖 코믹한 표정과 솔직한 화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푸위안후이의 표정들. 실제로는 상당한 미인으로 알려져 있다./제공=CCTV.
이유는 있다. 그녀는 리우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딴 배영 50미터 경기가 끝나자마자 중국중앙방송(CCTV)를 비롯한 방송의 인터뷰에 임한 바 있었다. 이때 그녀의 표정은 정말 기가 막혔다. 취할 수 있는 온갖 코믹한 표정을 다 지은 것. 게다가 달변인데다 쿨하기까지 했다. “천지개벽을 시킬 힘까지 다 짜냈다.”던가 은메달에 0.01초 뒤졌다는 말에 “내 팔이 짧았군요.”라고 한 말 등은 진짜 그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귀국을 한 이후에도 언행에 거침이 없었다. 예의 코믹한 표정과 달변을 앞세우기도 했다. 동메달리스트에 지나지 않는 그녀의 그런 행보에 중국 팬들은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급기야는 연일 연예면의 단골 손님이 되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원래 신분은 학생이다. 그것도 톈진의과대학에서 공부하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는 듯하다. 연예계의 러브콜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가타부타 입장을 토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분위기만 놓고 보면 연예계에 투신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상당 기간 중국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그만큼 그녀가 최근 중국 사회에 던진 시그널은 강렬하지 않았나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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