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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럽진출 교두보 마련 …유럽 벤처 캐피탈 ‘K-펀드 1’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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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승인 : 2016. 09. 30. 11:11

기자간담회
네이버는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과 유럽 금융전문가 앙투안 드레쉬(Antoine Dresch)가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의 유럽 투자 펀드 ‘K-펀드 1’에 첫 출자 기업으로 참여, 라인과 각각 5000만 유로씩, 총 1억 유로를 출자한다.

네이버와 코렐리아 캐피탈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네이버와 라인이 5000만 유로씩 출자해 조성된 K-펀드 1의 1억유로 중 7000만 유로는 직접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딥러닝 등 핵심 인터넷 분야 기업 투자에 사용 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만 유로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벤처 캐피탈 펀드로 다시 활용된다.

플뢰르 펠르랭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창립자./제공=네이버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코렐리아 캐피탈의 플뢰르 펠르랭 대표는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부장관,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정부 고위직을 역임했으며, ‘프렌치 테크’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주도한 인물로 프랑스 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 주목 받고있다. 8월에는 공직에서 사임하며 해외 기업의 프랑스 및 EU I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는 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라인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던 네이버와 라인은 K-펀드 1을 통해, 기술 및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유럽은 디지털단일시장 전략을 통해 IT 산업 경쟁력 회복 및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각국의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으로 파리, 베를린, 런던 등이 스타트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등 전세계 IT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유럽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코렐리아 캐피탈은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글로벌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네이버와 라인을 EU 시장 투자 펀드에 영입함으로써, 유럽 IT 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이번 펀드 출자의 의미를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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