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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총서기 겸 주석의 2기 정권이 출범하는 내년의 19기 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둔 시기가 시기인 만큼 권력 구도에 대한 새로운 그림들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우선 최근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에 버금 갈 정도로 우상화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장기 집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68세가 되면 국가급 지도자 자리에서 반드시 물러나야 하는 규정 연령 때문에 내년 퇴임이 예정된 친시진핑 계열의 왕치산(王岐山)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의 연임에 대한 논의가 점쳐지고 있다. 만약 진짜 이렇게 될 경우 내년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그의 연임은 거의 기정사실이 된다. 더불어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장기 집권은 단순한 설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반대 계파에 속하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위상은 흔들리게 된다. 최근 그가 통상 임기인 10년을 채 못 채우고 내년에 5년 만에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것은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권력투쟁설까지 제기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내년의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윤곽을 드러내야 하는 차기 및 차차기 미래 젊은 피들의 대거 부상과 관련한 논의 역시 이뤄질 것이 확실하다. 당정 최고 지도자들인 정치국 상무위원 멤버 7명 중 시 총서기 겸 주석, 리 총리, 왕 서기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은 내년 물러나는 것이 확실한 만큼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젊은 피의 면면은 과거와는 달리 오리무중이라고 해야 한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권력이 강화되면서 기존의 후계 구도가 크게 흔들린 탓이다. 이 점에서만 봐도 이번 18기 중앙위 6차 전체회의는 그 어느 회의보다도 주목을 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