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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권만수·임정자 부부, 복합영농으로 부농의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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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6. 11. 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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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농기계 수리중인 권만수·임정자 부부
청양군 권만수·임정자 부부가 본인의 농기계수리점에서 트렉터를 수리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 권만수·임정자 부부가 벼농사 위주의 영농에서 탈피, 다양한 대체작물과 과학 영농으로 부농의 꿈을 일궈가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권씨 부부는 33만500㎡ 정도의 벼농사를 비롯해 대체작목으로 보리, 양파, 마늘 등을 재배하고 농기계 수리점까지 운영하면서 연간 3억여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벼농사에만 매진하던 권씨 부부는 계속되는 쌀값 하락과 경영비가 증가하자 비용이 적게 들고 이모작이 가능한 대체작목으로 눈을 돌렸다.

권씨 부부는 벼 베기가 끝난 후 가을부터 내년 봄 농한기 동안 보리, 양파, 마늘 등을 재배하고 모내기 전 수확해 양파만으로도 1억여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부부는 내년부터 양파·마늘작목반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여러 농가의 참여를 유도,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씨 부부는 기부천사로도 유명하다. 매년 추수가 끝나면 군에 백미 50포대(500㎏), 불우이웃과 마을회관에 100포대(1000㎏)를 기증하고 있다.

또 겨울이면 2개 마을회관에 돼지 1마리씩 기증하고 2006년부터 매년 장학금으로 100만원씩 기탁해오고 있다.

권만수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은 불가피한 현실이므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살아남을 방법”이라며 “열심히 일해 얻은 소득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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