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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는 28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서울에서 발간되는 미슐랭 가이드는 7일 공식 발간했다.
‘가온’은 미슐랭 가이드 최고 등급인 별 세개(3스타)를 획득해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여행을 떠날 만한 식당’으로 서울은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았다.
‘가온’은 왕의 하루 수라상에 담긴 흐름을 살린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고급 한식당으로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제철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온날’ 코스와 ‘가온’ 코스 두 가지 메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김병진 가온 총괄셰프는 “한식 요리로서 미쉐린 가이드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 더욱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번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전 세계가 우리 한식의 매력을 깨닫고 우리 나라를 더욱 많이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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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나의 방기수 총괄셰프는 “한식이 가진 선입견을 깨면서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사랑하는 한식을 연구하고 선보이며 향후 3스타 레스토랑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는 밝혔다.
‘가온’과 ‘비채나’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는 “전 세계 식도락가들이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한국을 찾게 되면 우리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나아가 우리 농업에까지 내수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이 상당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가온소사이어티의 모그룹인 광주요는 1963년 전통 도자 사업을 시작으로 한식과 전통술 화요를 개발하는 등 식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최고급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식의 가치를 끌어올린 만큼 앞으로는 대중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식 메뉴와 식당 개발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