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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정몽구 “자동차 품질, 판매량 확대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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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6. 12.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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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11월 정몽구 회장 기아차 중국공장 방문1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판매량 강화를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고민하고 있다. 사업전략 및 인사 등의 향방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내년에 반등할지, 올해처럼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 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유럽·미국 등 선진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호재다. 따라서 품질을 판매량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에 ‘올인’ 해야만 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독일 아우토빌트(AutoBild) 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20개 메이커 중 현대자동차는 1위, 기아자동차는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독일 현지 및 유럽, 일본 메이커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2011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5년만이다. 기아차 역시 2년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미국 제이디파워 ‘2016 신차품질조사’ 브랜드 33개 가운데 기아차 1위, 현대차 3위 △미국 컨슈머리포트 ‘2016 자동차 신뢰도 조사’ 브랜드 29개 가운데 기아차 5위, 현대차 7위 △중국 제이디파워 ‘2016 신차품질조사’ 브랜드 45개 중 현대차 2위, 기아차 4위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독일 품질조사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유럽차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함으로써 우수한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유럽내 자동차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품질평가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조만간 해외법인장들을 소집해 올해 판매 실적에 대한 분석과 내년도 사업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제부터 정 회장이 어떤 마법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내년 농사의 윤곽도 결정된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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