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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카드사 당기순이익 1조8134억…전년比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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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3. 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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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 순이익 변동 현황/제공=금융감독원
작년 신용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8134억원으로 전년(2조126억원)보다 9.9%(1992억원) 감소했다.

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취급을 늘리면서 카드론 이자수익은 2973억원 늘었고 조달비용은 1449억원 감소했다. 또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카드이용액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 수익은 3156억원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746조원으로 전년(665조9000억원)보다 12.0%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은 97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카드론은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카드이용액에 비례해 마케팅비용이 5194억원 늘어난데다 대손준비금 전입액 등 대손입용이 2816억원 증가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작년 32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보다 359억원 증가했다. 작년 배당수익이 259억원 늘었고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112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비씨카드(605억원↓), 롯데카드(423억원↓), 현대카드(404억원↓), KB국민카드(395억원↓), 우리카드(207억원↓), 하나카드(189억원↓), 신한카드(128억원↓)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카드사의 연체율은 1.44%로 전년말(1.47%)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2.26%로 전년 말(2.24%) 수준을 유지했다. 1년 만기 국고채와 카드채의 유통수익률 차이를 뜻하는 카드채 스프레드는 25bp로 전년 말(36bp)보다 8bp 하락했다.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5.5%로 전년 말(27.1%)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레버리지비율은 4.3배로 전년 말(4.1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카드사 모두 감독규정상 지도기준인 6배 이내를 준수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9564만매로 전년 말(9314만매)보다 2.7% 증가했다. 휴면카드수도 소폭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848만매로 전년(1억527만매)보다 3.0% 증가했다.

금감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늘어 카드사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에 대비해 조달금리, 카드채 스프레드 변동 등을 수시로 체크할 것”이라며 “카드론 취급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상징후 발견시 카드사 손실흡수능력을 신속히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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