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취재뒷담화]금융당국 눈치에 카드사 알림톡 도입도 주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314010018074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3. 29.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선영증명
작년 6월 신한카드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의 임직원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카드 결제 승인 메시지 등을 전송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문자를 이용했던 결제 승인 메시지를 카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 테스트 후 알림톡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를 넘기고도 임직원 테스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계는 카드사들이 금융감독원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카드사들이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해도 금감원이 보안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라는 거죠. 문자 메시지와 달리 고객의 데이터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도 걸림돌입니다.

신한카드 외에 다수의 카드사들도 알림톡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인데요. 아직까지 카드사 중에서 결제 승인 메시지 알림톡을 시행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다만 최근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결제 승인 메시지가 아닌 카드결제 명세서를 보낼 때 카톡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드사들이 당초 도입하려고 했던 결제 승인 메시지 시행은 추진력이 생기지 않는 모습입니다.

금감원은 알림톡 도입에 앞서 소비자 보호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알림톡을 이용했을 때 보안성 문제, 정보 수신이 안 됐을 때 대처 문제 등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부담가지 않고 효과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보안 문제는 내부적으로도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데이터 문제 등은 고객들이 결제 승인 메시지를 문자로 받을지 알림톡으로 받을지 결정할 수 있게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카드사들은 비용 줄이기에도 안간힘을 써 왔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카드사들이 소비자보호 방안을 마련해 알림톡을 시행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