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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美기준금리 인상, 달러 부채 많은 국가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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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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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를 유발해 향후 달러화 부채가 많은 국가들의 채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2017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에 따르면 신흥국 중에서는 달러화 부채가 많은 국가들이 채무 상환에 부담이 커지고, 특히 자국 통화가치 하락이 클 경우 그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미국의 견고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하면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3차례 정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올 연말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1.50%로 예상된다. 현재 1.25%인 한국의 기준금리의 연내 동결을 가정하면, 연말 국내 기준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내 기준금리의 방향은 외국인 자금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인상 유인과 국내 저성장 고리 차단 및 가계부채 상환 부담 완화 등에 따르는 인하 유인 사이에서 ‘딜레마’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1999년 및 2004년 인상 당시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주요 선진국의 통화완화정책 유지 및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이번 인상기의 달러화 가치는 과거 2차례와 달리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 회복 및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저해할 수 있는 가계부채 부실을 최소화하고,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자국 경기의 급락 및 우리나라의 신흥국에 대한 수출 부진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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