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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경찰서는 지난 25일 해외에서 위조한 신용카드 60여매를 국내에 몰래 반입, 유명 백화점에서 명품 가방·시계 등 2300만원 상당 고가품을 사서 해외로 빼돌리려고 한 말레이시아인 H씨(26)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본국으로 달아난 말레이사아인 공범 D씨(21)를 지명수배 했다.
피의자 H씨는 인터넷에서 “해외에 가서 여행도 하고 명품을 구매하여 가져다 주면 1만링깃을 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범행에 가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커피숍에서 20대 여자로부터 피의자 H씨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양각된) 위조 신용카드 27매를 건네받아 지난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H씨는 입국 후, 해외에 있는 신용카드 위조책으로부터 모바일 메신져(위쳇)를 통해 실시간 지시를 받아, 부산 해운대 A백화점으로 이동, 위조된 신용카드를 이용 고가의 명품 가방을 구매했다.
또 같은 날 기장군에 있는 B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이동, 고가의 명품 가방,시계 등 쇼핑을 하던 중, 위조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고 다니는 외국인이 있다는 카드사 제보를 받고, 이들을 추적 수사하고 있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 말레이시아인 피의자 I씨(18), T씨(21), L씨(32)도 일본, 한국, 마카오에 가서 위조 신용카드로 명품을 구매해서 가져오면 구매금액의 10%를 수수료로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 15일 위조 신용카드 34매를 가지고 입국, 부산 시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던 중 피의자 I씨, L씨는 현장 체포되고 T씨(21)는 인천공항 통해 본국으로 달아났다.
특히 이들은 국내에서 위조 카드 사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위조 카드로 고가품을 구매하는 구매책, 주변을 감시하는 감시책, 고가품을 말레이시아로 가져가는 운반책으로 각자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국내 백화점 및 아울렛에서는 IC카드가 아닌 복제가 비교적 용이한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므로, 위조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유사 피해 사례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