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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부인은 가게 안에 있는 남편을 살려달라고 외치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누군가가 불길을 뚫고 철물점 안으로 뛰어들었다.
주인공은 구성동 체육회장인 장순복씨(49). 장씨는 화마 속으로 뛰어 들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김씨는 발견하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어려웠다. 다급해진 장씨는 자신의 아내와 인근 주유소 직원 2명에게 도움을 청해 김 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장씨와 부인인 안미순(45)는 구성동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평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당시 철물점 주인 김씨는 얼굴에 2도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장씨 역시 김씨의 옷에 옮겨 붙은 불을 끄면서 손과 팔목에 화상과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화재는 철물점 주인 김씨가 지붕 보수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해 이 불로 철물점을 태우고 인근 카센터와 마트 일부를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소식을 접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언제 불이 옮겨 붙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장 씨의 의로운 행동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며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순복씨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