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내 조카는 발달장애 1급으로 원하는 장소가 아니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자해를 하거나 큰 소리를 내면서 운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나이가 되면서 그날그날 조카의 기분을 살피면서 기분이 좀 좋아 보인 날 포곡읍사무소를 찾아갔다”라고 시작된다.
그는 처음 접수받은 민원 담당자에게 조카의 장애사정과 장애아라 차에서 내리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알렸고 담당자는 지문을 찍어야 되니까 읍사무소 안으로 데리고 오라는 답을 들었다.
그러나 조카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고, 기분이 나쁜지 거친 행동을 보였다. 그는 접수 받았던 직원에게 아이가 내리지 않아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청했지만 직원은 차갑고 무표정한 얼굴로 어떠한 대답도 없이 가만히 있었다.
그때 안진희 직원과 1명이 웃는 얼굴로 “도와드리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용지를 들고 조카가 있던 밖으로 나와 조카에게 웃으면서 “이것은 손가락 찍는 놀이야! 재미있는데 나랑 같이 해볼까?” 라며 다가가 두 직원분의 도움으로 조카는 결국 지문을 찍었고, 오랜 숙제였던 주민등록증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던 직원들을 보면서 씁쓸함과 고마움이 교차했다” 며 “안진희 직원분과 같이 도움을 주셨던 직원분의 성함을 몰라서 적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감사하다” 고 글을 마쳤다.
한편, 친절한 포곡읍 공무원으로 칭찬받은 안진희 직원 외 1명은 문유순 실무관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