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뿐만이 아니다.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에 경제신구(新區)가 새롭게 지정돼 곧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까지 상기할 경우 중국의 완전한 시장경제 진입을 위한 노력은 더욱 예사롭지 않다고 해야 한다. 이 경우 현재 상하이 푸둥(浦東)과 광둥성 선전에 신구가 운영되고 있으니 총 3개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중국의 시장경제 고도화를 위한 노력은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개혁, 개방 정책 추진을 위해 40여 년 전 지정한 선전경제특구를 비롯한 4개의 경제특구까지 더하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어진다. 한마디로 사회주의는 이제 정치적인 의미에서만 존재하는 최고의 덕목이 되지 않을까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사회주의시장경제라는 말도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이처럼 4개 경제특구와 11개 자유무역구, 3개 경제신구로 경제 시스템을 갖추게 됨에 따라 중국 전역은 향후 경제의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1세기의 G1이 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해상 및 육상 실크로드) 구축 프로그램의 추진에 필요한 동력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회사인 란커지(藍科技)의 저우잉(周穎) 사장은 “중국이 21세기의 글로벌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한 경제 시스템은 이제 완전히 갖춰졌다.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 같은 세부적인 문제가 남아 있으나 상황을 낙관한다.”면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중국이 현재 경제가 약간 고전은 하고 있으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굴기(우뚝 섬)’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