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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성룡, 사생녀 자살 시도에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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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4. 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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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아니라는 비난은 기본
요즘 중화권 연예계의 가장 핫한 뉴스는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해 활약한 바 있는 최고의 액션 스타 청룽(成龍·63)의 가정사가 아닌가 보인다. 그에게 내연녀 우치리(吳綺莉·45)와 딸 우줘린(吳卓林·18)이 있었는데도 치사하게 18년 동안 가족을 돌보지 않았다는 얘기라고 보면 대충 맞는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조금 지저분한 스토리이나 청룽과 우치리의 사생녀인 우줘린의 입장에서는 견디기 어려운 가정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결국 비극이 발생하고 말았다. 우줘린이 자신이의 처지를 비관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우줘린은 최근 어머니인 우치리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자 화가 난 우치리는 아이의 생부인 청룽에게 화살을 돌렸다. 모든 불행은 그가 감언이설로 자신을 농락해 아이를 낳게 한 다음 책임을 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사실 틀린 얘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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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입원한 싱웨이빌딩에 황급히 나타난 우치리.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제공=신랑.
그럼에도 청룽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온갖 비난이 쏟아졌으나 우치리나 우줘린과 관련해서는 지난 18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완전히 돌부처 같은 자세로 일관했다. 우치리로서는 애가 탈 수밖에 없었다. 아이의 소재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니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그게 이상할 일이었다. 그러다 2일 드디어 소식이 들려왔다. 아이가 태국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갑자기 홍콩 중심가인 중환(中環)의 싱웨이(興瑋)빌딩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었다. 자살설과 함께였다. 그녀는 급거 현장으로 달려가 딸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후의 소식은 알 길이 없다. 그녀가 언론에 딸의 뉴스가 보도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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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했던 시절의 모녀. 그러나 청룽이 18년 동안 돌보지 않았던 탓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가정 학대로 둘의 관계는 엉망이 돼버렸다./제공=신랑.
우줘린의 자살 시도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번 있었다는 것이 우치리 주변 지인들의 전언이다. 어떻게 보면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줘린이 유명한 정신병원이 많은 싱웨이빌딩의 모 병원에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아무려나 청룽은 이번 사건으로 더욱 지독한 비난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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