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는 역시 최근 더욱 고삐가 바짝 당겨지고 있는 경제 당국의 구조조정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 좀비 기업들이 계속 정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이 엉뚱하게 유탄을 맞을 가능성도 없지 않은 탓이다. 중국 재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최소한 3000여 개 가까운 기업들이 이런 운명에 봉착했거나 곧 직면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현실 역시 거론해야 한다. 최근 금융 당국이 긴축에 나섬에 따라 충분히 존속 가능한 기업들까지 허덕이는 것이 현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급전을 필요로 하는 일부 기업들은 제2 금융권이나 사설 대부업체로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심지어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을 눈물을 머금고 헐값으로 처분하는 기업들도 수두룩하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솟는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를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년 전년 대비 최소한 10% 이상씩 올라가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여기에 석탄과 철광석, 제지 등을 비롯한 원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까지 더하면 아예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을 써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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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의 평균 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65%에 이른다. 게다가 숨겨진 부채도 꽤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진짜 치명적이라고 해야 한다. 향후 중국 기업들의 도산이 일상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