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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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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4.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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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창녕군,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 1)
창녕군 새마을회 주관으로 남지 유체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15일 낙동강유채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혼례식은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5가구로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만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혼례는 사물놀이패의 앞마당 길놀이와 방덕식 집례님의 진행으로 혼례시작을 알리는 거례선언, 화촉 점화례,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합근례, 고천문 낭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황규태 새마을운동창녕군지회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남여가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덕담을 전했다.

전통혼례식에 참가한 한 신랑은 “어려운 환경으로 한국에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가족과 일가친지들이 함께 할 수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한편 관내 유관기관·단체에서는 전기압력밥솥, 이불, 전자레인지, 청소기, 숙박권, 생활용품 등 푸짐한 후원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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