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력 증강에 혈안이 돼 있는 중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 이전에 최신예 핵 잠수함들의 건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올 상반기에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 소재의 보하이(渤海) 조선소에서 생산 공정에 들어갈 예정인 이 핵 잠수함들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에 대응할 전력으로 2019년에 진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hina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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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이 보유 중인 핵 잠수함. 2019년에는 이에 더해 최신예인 095형 쑤이급과 096형 탕급 핵 잠수함이 추가로 실전 배치될 예정으로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군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이 핵 잠수함들은 최신예 095형인 쑤이(隋)급과 096형 탕(唐)급으로 알려지고 있다. 쑤이급은 공격용, 탕급은 전략형이라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또 쑤이급은 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공격 핵 잠수함, 탕급은 오하이오급과 비견될 만한 성능을 지닐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핵 잠수함이 건조될 보하이 조선소는 중국 유일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지로 차세대 096형 탄도 미사일 발사 핵 잠수함도 만들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반탐지 시설이 구축돼 미국의 인공위성이나 레이더로도 내부 정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직 해군 장교 출신인 왕(汪) 모씨는 “중국 해군은 아직 미국 해군의 전력에 비하면 게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핵 추진 항모가 진수되면 비슷한 전력은 아니더라도 명함을 내밀 정도는 된다. 핵 잠수함은 이를 위한 전 단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 중국 해군의 전력이 지속적으로 증강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도 중국의 해군력 증강 능력은 간단치 않다. 보하이 조선소만 해도 2년마다 2~3척의 핵잠수함을 출고할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핵추진 항모 역시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을 경우 이곳에서 건조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