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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 사정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8일 전언에 의하면 진짜 앞으로 더 내릴 이유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최근 환율조작국으로 지명하려는 미국의 칼날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이런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제 평가절하되는 속도가 다소 빠르다고 해도 큰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게다가 하방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수 있다는 사실도 위안화의 빠른 평가절하가 충분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것을 말해주지 않나 보인다.
실제로 시장 관계자들은 1 달러 당 7 위안이 현실화돼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기야 한때 암시장에서 1 달러 당 10 위안까지 했던 현실을 상기하면 7 위안도 중국 경제로서는 부담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위안화는 한국의 원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한때는 1 위안 당 180 원 돌파도 유력했으나 지금은 165 원 전후에서 맴도는 것이 현실이다. 원화의 강세와 위안화의 약세가 지속될 개연성이 높은 현실에 비춰보면 앞으로 160 원을 돌파하면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중국 경제에 크게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무엇보다 수출이 늘어나면서 경제가 급작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 제조업이 강화되는 전기를 맞는 것도 어렵지 않다. 내수가 살아나는 것 역시 긍정적 효과로 부족하지 않다. 당연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자본 유출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뼈아프다. 하지만 부정적 요인보다 긍정적 요인이 더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중국의 금융 당국은 위안화의 약세에 미소를 짓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