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스타 될 뻔했던 미모 여배우, 마약에 무너지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430010018950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4. 30. 12:0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두 차례나 마약 치료소 들어가, 재기 노려
중국은 마약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 어떤 나라보다 심하다. 아편전쟁으로 나라가 망해봤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당연히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도 혹독하다. 감옥 전 단계의 계독소 역시 많이 운영한다. 여성들만 전문적으로 수용하는 계독소까지 있을 정도라고 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Heroine
수용된 계독소 안에서 과거와 작별하고 새 삶은 살겠다는 의지를 칠판에 글로 옮기는 샤오웨이 씨. 대스타가 되는 꿈은 마약으로 인해 영원히 날아갔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당연히 이 계독소에 들어가는 수용자들은 사연이 많다. 한때 대스타를 꿈꿨던 광시(廣西)장(壯)족자치구 난단(南丹)현 계독소에 수용 중인 미모의 여배우 출신 샤오웨이(曉微·35) 씨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스타는 고사하고 자유까지 잃은 마약 중독자가 돼 있으니 말이다. 최근 언론에서 그녀의 인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파즈완바오(法制晩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어릴 때부터 이른바 끼가 많았다. 비교적 경제 사정이 넉넉했던 부모는 이런 그녀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자치구의 구도(區都)인 난닝(南寧)의 예술학교에 진학시켰다. 그녀는 예술학교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졸업한 후에는 고향 현의 예술단에 입단해 활약했다. 그녀는 독보적인 끼와 능력으로 예술단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중앙 무대에 진출, 더 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녀는 꿈에 부풀었다. 수년 후 대스타가 돼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거의 일상이 됐다.

하지만 바로 이때 마약이 그녀를 무너뜨렸다. 25세 때 호기심에 손댄 헤로인이 그녀를 나락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당연히 계독소에 갇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신세가 됐다. 스타의 꿈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2년 후에는 출소, 새로운 삶은 사는 전기는 잡게 됐다. 마약도 오랫동안 끊었다. 무려 6년이나 되는 세월을 성실하게 산 것. 그녀는 그러나 2016년 상반기에 다시 빙두(氷毒)라는 마약에 무너졌다. 계독소 재입소는 불가피했다.

현재 그녀는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 다시는 마약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의지도 매일 다지고 있다. 또 1∼2년 후에 출소하게 되면 주어진 능력을 발휘할 소박한 삶을 살려는 준비 역시 하고 있다. 하지만 마약으로 인해 날아간 대스타의 꿈은 가슴에 묻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마약은 정말 백해무익한 암적인 존재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