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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배터리 교체 비용 3만8500원…원가보다 약 8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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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승인 : 2017. 05. 03. 09:17

삼성 갤럭시 S8_오키드 그레이 (2)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배터리 원가가 4.5달러(약 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이 최근 빌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8의 배터리 용량은 3000mAh(밀리암페어시)로 전작 갤럭시S7과 같고, 갤럭시S7엣지의 3600mAh보다는 작다.

IHS 마킷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밀도가 더 낮은 배터리 팩을 채택한 것으로, 갤럭시S8의 배터리 팩 가격은 4.5달러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앞서 IHS 마킷은 갤럭시S8의 원가를 307.5달러(약 34만원)로 예측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셀과 일부 부속을 아우르는 배터리 팩은 가격이 기기 전체 원가의 1.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배터리 원가는 이보다 비싸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갤럭시S8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비용은 1회 3만8500원, 갤럭시S8플러스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3만9500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글라스 소재 외장 케이스를 열었다 닫으면서 방수·방진 처리까지 해주는 공임비를 고려하더라도 원가와 차이가 크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통상 60∼70달러,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50∼6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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